우리가 흔히 '기회비용'이라고 말하는 것들 있잖아?
진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것.
오늘은 내가 커리어를 위해 포기한 것들, 그리고 얻은 것들
한번 이야기해볼 테니 끝까지 읽어줘 :)
1. 포기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
솔직히 말하면,
나는 꽤 오랫동안 '다 가질 수 있을 거라' 생각했어.
- 일도 잘하고 싶고,
- 친구들이랑 노는 시간도 놓치기 싫고,
- 취미 생활도 계속 하고 싶고,
- 건강 관리도 하고 싶고,
- 연애도 잘하고 싶고.
욕심은 많았지.
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꼈어.
"모든 걸 동시에 잘할 수는 없다."
특히 커리어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30대 초반,
이제는 ‘선택과 집중’이 필수라는 걸 실감했어.
✅ 제일 먼저 포기했던 건 '짧은 즐거움'이었다
한창 일에 몰두해야 할 때,
금요일 저녁마다 친구들 만나는 걸 줄였어.
주말에 뒹굴뒹굴 넷플릭스 정주행하던 시간도 줄였고.
대신 그 시간에,
-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,
-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거나,
- 세미나에 가거나,
- 혼자 책을 읽으면서 방향을 고민했어.
물론 처음엔 괴로웠어.
"내가 너무 재미없는 사람 되어가는 거 아냐?"
"이렇게까지 해야 하나?" 싶은 생각도 들었고.
근데 돌이켜보니까,
짧은 재미를 포기했기 때문에 긴 보람을 얻을 수 있었어.
진짜 원했던 커리어 기회를 잡게 된 것도,
그 시간을 쌓아올렸기 때문이었지.
✅ ‘남들과 비교하는 습관’도 포기했다
SNS 보면 친구들은 다 잘 나가 보이고,
어디 놀러 가고, 어디 취업하고, 연봉 올랐다 하고.
한때는 진짜 매일 비교했어.
괜히 초조하고, 조급하고, 마음이 지옥 같더라.
그때 결심했어.
"내 길에만 집중하자."
그래서 SNS 앱을 폰 첫 화면에서 빼버리고,
비교하는 데 쓰던 에너지를 오로지 ‘나’에게 쏟기로 했어.
이건 진짜 신의 한 수였어.
비교하는 걸 포기했더니,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거든.
포기하는 것도 기술이야.
그리고 그 기술은 커리어에도 인생에도 꼭 필요해.
2. 커리어를 위해 얻은 것들
포기만 한 건 아니야.
그 대신, 내 인생에 진짜 소중한 것들을 얻었어.
✅ ‘나만의 무기’를 갖게 됐다
커리어에 몰두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.
"한 분야에서 5년 이상 진득하게 쌓은 경험은, 그 자체로 무기가 된다."
나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5년 넘게 일했는데,
어느 순간부터 주변에서 나를 전문가로 인정해주기 시작했어.
- 후배들이 조언을 구하고,
- 회사에서도 주요 프로젝트를 맡기고,
- 이직 시장에서도 내 경험을 높게 평가해주더라.
‘전문성’이라는 건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더라고.
조금씩, 조금씩 쌓아야 하는 거였어.
그리고 그걸 위해 포기했던 시간들이, 결국 나를 만들어준 거야.
내가 직접 선택해서 얻은 커리어 자산.
이건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거야.
✅ '내가 원하는 삶'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
커리어에 투자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변화가 있어.
‘내가 원하는 삶’이 점점 또렷해졌다는 것.
예전에는 그냥
"연봉 좀 올랐으면…"
"팀장 되고 싶다…"
이런 막연한 목표였거든?
근데 커리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경험을 쌓다 보니까,
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어.
- 시간에 쫓기지 않고 일하고 싶다.
- 내가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싶다.
- 일과 삶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싶다.
이런 것들.
그리고 지금은 그 목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어.
이 느낌이 너무 좋아.
'일하는 나'가 행복해야, '사는 나'도 행복하다는 것.
이걸 진심으로 깨달은 거야.
3. 포기한 것도, 얻은 것도 결국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
가끔은 후회할 때도 있어.
- "그때 좀 더 놀 걸 그랬나…"
- "더 많은 경험을 해볼 걸 그랬나…"
이런 생각.
특히 친구들 SNS 보다가,
"나만 이렇게 살아야 하나…"
하는 외로움 느낀 적도 솔직히 많아.
근데 그런 순간마다 다시 다짐해.
"나는 나를 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."
포기는 희생이 아니라 '선택'이었어.
내가 진짜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내려놓은 거였거든.
✅ 삶의 속도가 조금 달라도 괜찮다
사람마다 속도가 다 달라.
- 누군가는 20대에 번쩍 성공할 수도 있고,
- 누군가는 40대에 비로소 자기 길을 찾기도 해.
그걸 알게 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.
남들이 뭐라 하든,
남들이 먼저 가든 말든,
"나는 내 길을 걷는다."
그게 제일 중요한 거야.
✅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얻는다
'다 가진 사람'처럼 보여도,
사실은 그 사람도 뭔가를 포기했을 거야.
- 밤낮 없는 노력,
- 인내,
- 외로움 견디기,
- 선택에 대한 책임.
그 과정을 지나왔기에,
결국 원하는 걸 손에 쥔 거겠지.
나도 그렇다.
포기할 때마다 아프고 무서웠지만,
지금 돌아보면 하나도 헛된 선택이 아니었어.
마무리: 커리어는 결국, 나를 찾아가는 긴 여행이다
커리어를 위해 포기한 것도 많지만,
그 덕분에 얻은 것도 많아.
- 나만의 무기,
- 나만의 속도,
- 나만의 삶.
결국 이 모든 게
나를 위한 긴 여행이었다고 생각해.
앞으로도 계속 선택해야 할 순간들이 올 거야.
그때마다 두려워하지 않고,
내가 진짜 원하는 걸 위해 과감히 포기할 수 있기를.
그리고 그렇게 쌓인 선택들이
나만의 커리어, 나만의 인생을 완성해줄 거야. 🚀
우리 모두, 조금 더 나다운 길을 걸어가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