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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이직 후에야 알게 된 것들

by 익명로그 2025. 4. 27.

다들 공감할거야. 점심먹고 수다떨면서 입버릇 처럼
퇴사한다.. 이직한다 말하는거.

근데 이직, 생각보다 복잡하고 생각보다 현실적이더라.

오늘은 내가 이직 후에야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!



내가 이직 후에야 알게 된 것들
내가 이직 후에야 알게 된 것들

이직은 '더 좋은 곳'이 아니라 '다른 문제'를 만나는 것

처음 이직을 생각할 때, 솔직히 기대가 컸어.
‘지금 회사보다 복지 좋고, 연봉도 더 많이 주고, 상사도 괜찮은’
완벽한 회사가 어딘가 있을 것 같은 느낌?

 

근데 막상 이직을 해보니까…
“아, 회사는 어디든 문제는 있구나” 이걸 뼈저리게 느꼈어.

 

✅ 기대는 낮게, 현실은 차갑게
이직하면 모든 게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,
사실은 문제가 바뀔 뿐이야.

 

예를 들면,

  • 전 회사에서는 야근이 문제였다면,
  • 새 회사는 야근은 없는데 부서 간 정치가 심했다거나.

또는,

  • 연봉은 올랐지만,
  • 그만큼 일의 강도가 훨씬 세졌다든가.

“회사의 문제는 형태만 다를 뿐,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”
이걸 깨달은 순간,
회사에 대한 기대치를 좀 내려놓게 됐어.

 

그래야 괜히 실망하거나 스트레스 안 받거든.
진짜 중요한 건,

"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가?"
이걸 정확히 아는 거더라.


✅ 나에게 진짜 중요한 건 무엇인가?
이직을 결심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거야.

“나는 어떤 문제가 있어도 참을 수 있고,
어떤 문제는 절대 못 참을까?”

 

예를 들어,
나는 ‘야근 없는 삶’을 최우선으로 두었어.
그래서 업무 강도가 조금 세더라도,
퇴근 후 내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는 회사를 골랐지.

 

반대로 어떤 사람은
업무 강도는 괜찮은데 상사 갑질이 죽을 만큼 싫을 수도 있어.
이런 경우엔 조직문화가 건강한 회사를 더 중요하게 봐야지.

 

결론:

“모든 걸 다 만족시키는 곳은 없다.
대신, 내 우선순위에 맞는 곳을 찾는 게 이직의 핵심이다.”

 

이직은 '스펙 싸움'이 아니라 '스토리 싸움'이다

 

이직 준비할 때, 솔직히 이력서에만 목숨 걸었어.
스펙, 경험, 자격증…
뭔가 이걸 빵빵하게 채워야 합격할 것 같잖아?

근데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더라.

 

✅ HR은 '논리'보다 '이야기'를 본다
면접 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이거야.

"왜 이직을 결심하셨나요?"
"우리 회사에 오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?"
"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그리고 있나요?"


이거 들을 때마다 느낀 게
‘나만의 스토리’가 정말 중요하구나, 였어.

그냥

"연봉이 낮아서요."
"성장이 안 느껴져서요."
이런 대답만 하면 솔직해 보여도 매력적이지 않거든.


대신 이렇게 풀어야 해.

"지난 몇 년간 이러이러한 경험을 쌓았고,
앞으로 이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다.
그런데 현재 회사에서는 이걸 이어가기 어려워서
더 적합한 환경을 찾고 있다."


즉, 이직도 내 커리어의 연속선상이라는 걸 보여줘야 해.

스토리 있는 사람 = 방향성 있는 사람처럼 보여서
HR이나 팀장들에게 훨씬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.

 

✅ 이력서는 '증명서', 면접은 '스토리텔링'
이직 준비할 때 이렇게 생각하면 좋아.

  • 이력서: 내가 지금까지 한 일을 '팩트'로 증명하는 서류.
  • 면접: 내 커리어를 '이야기'로 엮어서 사람들에게 설득하는 자리.

그래서 이직 준비할 땐
단순히 '스펙 추가'만 할 게 아니라,
내 경험을 스토리로 엮는 연습을 꼭 해야 해.

 

예를 들면,
프로젝트 경험 하나를 설명할 때도

"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배경 → 문제 상황 → 내가 한 일 → 결과 → 배운 점"
이렇게 흐름을 잡는 거지.


이 구조만 있어도
면접에서 훨씬 자연스럽고 논리 있게 들려!

 

 

이직 전에 '이 세 가지'는 꼭 확인해야 한다

마지막으로, 이직하면서 가장 후회했던 부분들…
“아, 이것만 미리 알았어도 덜 고생했을 텐데…” 싶은 것들 정리해볼게.

 

✅ 1. 팀 분위기와 상사의 스타일
연봉, 복지 이런 건 공고에도 다 나와.
근데 진짜 중요한 건
“누구랑 일하느냐” 이거야.

 

특히 바로 위 상사의 스타일.
이건 회사 소개서엔 절대 안 써있거든.

 

그래서 나는 요즘 이직할 때
꼭 면접 끝나고 물어봐.

"혹시 제가 합류하게 된다면, 같이 일하게 될 팀원이나 팀장님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을까요?"

 

또는

"우리 팀의 일하는 방식이나 문화는 어떤가요?"


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팀 분위기를 탐색하는 거지.
(그리고 면접관 눈빛이나 말투에서도 힌트 꽤 얻을 수 있어!)

 

✅ 2. 실질적인 업무 범위
공고에는
“프로젝트 매니지먼트”
“전략 수립 및 실행”
이런 멋진 단어들 써놓는데,
막상 들어가 보면
서류 작업이나 보고서 작성이 80%일 수도 있어.

 

그러니까 꼭 물어봐야 해.

"주요 업무의 실제 비중은 어떻게 되나요?"
"주로 어떤 과제나 프로젝트를 맡게 될까요?"


이걸 미리 알아야
‘내가 기대한 일’과 ‘실제 하는 일’의 갭을 줄일 수 있어.

 

✅ 3. 성장 가능성 (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가)
이직할 때 연봉만 보면 진짜 큰일 나.

지금은 좋지만, 2~3년 뒤 내 커리어는 어떨까?
이걸 꼭 생각해야 해.

 

예를 들어,

  • 이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뭔지,
  • 이 직무 경력이 내 다음 커리어에도 쓸모 있는지,
    이걸 체크해야 한다는 거지.

당장은 연봉 500만 원 더 받을 수 있어도,
커리어 성장이 막히면 5년 후 훨씬 큰 손해 볼 수 있거든.

 

마무리: 이직은 '탈출'이 아니라 '전략'이다

이직은 감정적으로 '탈출'하는 게 아니라
전략적으로 '갈아타는' 것이야.

  • 문제를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,
  • 나만의 스토리로 커리어를 설득하고,
  • 실질적인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것.

이 세 가지를 기억하면,
이직이 단순한 도망이 아니라
내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선택이 될 거야.

 

나도 이직하면서 아픈 경험을 했지만,
결국 이런 시행착오 덕분에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해.

 

지금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—
조금만 더 똑똑하게 준비해서
진짜 나다운 커리어를 만들어가자! 🚀